환절기만 되면 코 옆 파운데이션이 하얗게 들뜨는 경험, 저도 매년 반복했습니다. 여름 내내 피지 때문에 무너지던 메이크업이, 날씨가 선선해지니까 이번엔 각질 때문에 무너지는 거라 처음엔 원인을 한참 헤맸습니다. 피지와 건조함이 동시에 나타나는 코 주변 피부의 특성을 먼저 이해하고 나서야 제 루틴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. 피지가 많은데 왜 각질이 생기는 걸까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 여름 내내 코가 번들거렸으니 가을에도 당연히 피지 관리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. 그런데 10월쯤 되니까 코 옆과 콧방울 쪽에서 파운데이션이 끊겨 보이기 시작했습니다. 가까이 들여다보면 피부가 얇게 갈라진 것처럼 보이는데, 코는 여전히 번들거리는 이상한 상황이었습니다.이 현상을 이해하려면 경피수분손실(TEWL)이라는 개념..
오후만 되면 코 옆이 들뜨고 입가가 갈라져 보이는데, 아무리 쿠션을 바꿔도 결과가 비슷하다면 화장품 탓만 하기 전에 한 번쯤 멈춰볼 필요가 있습니다. 저도 꽤 오래 같은 고민을 했는데, 결국 원인은 화장품이 아닌 전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.쿠션을 세 번 바꿔봤는데 결과는 똑같았습니다일반적으로 화장이 들뜨면 베이스 제품을 교체하거나 프라이머를 추가하면 나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저도 그 말을 믿고 유명하다는 쿠션을 갈아봤고, 프라이머도 써봤고, 심지어 메이크업 브러시까지 바꿨습니다. 그런데 결과는 거의 비슷했습니다. 아침에는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다가 점심을 넘기면 어김없이 코 옆부터 들뜨기 시작했습니다.피부과 전문의들이 꾸준히 지적하는 부분이 있는데, 화장이 들뜨는 건 단순히 제품 궁합의 문제가 아니라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