피부가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 무조건 수분크림을 더 바르고 계신 분들, 혹시 오후가 되면 또다시 당김이 돌아온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? 제가 그랬습니다. 가을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다가, 건조함의 원인이 수분 부족만이 아닐 수 있다는 걸 알고 나서야 관리 방향이 달라졌습니다. 피부장벽이 무너지면 수분크림도 소용없습니다가을이 되면 세안 직후 볼과 입 주변이 심하게 당긴다는 분들이 많습니다. 저도 매년 그랬고, 당연히 수분이 부족한 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. 그래서 여름에 쓰던 스킨케어는 그대로 두고 수분 앰플을 하나 더 올리거나 수분크림을 한 번 더 덧발랐는데, 바른 직후에는 괜찮은 것 같다가 오후만 되면 다시 푸석해졌습니다.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 제품을 더 올리는데 왜 효과가 없는 걸까, 한동안 이..
가을이 되면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떨어지면서 피부장벽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. 저도 매년 이맘때만 되면 얼굴이 당기고 화장이 들뜨는 걸 반복했는데, 오랫동안 그 이유를 잘못 짚고 있었습니다. 건조하면 무조건 수분크림을 더 바르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. 그게 절반만 맞는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된 뒤로 관리 방식이 조금 달라졌습니다. 피부장벽이 흔들리면 생기는 일피부가 건조하다는 게 단순히 수분이 부족한 상태일까요? 저는 오랫동안 그렇게만 생각했습니다. 그런데 실제로 살펴보니 조금 다른 이야기였습니다.피부 가장 바깥쪽에는 각질층이 있습니다. 이 층이 하는 일이 두 가지인데, 하나는 외부 자극을 막는 것이고, 다른 하나는 피부 안쪽 수분이 지나치게 빠져나가지 않도록 붙잡아두는 것입니다. 이 기능이 무너지면 경피수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