피지를 열심히 닦아낼수록 얼굴이 더 번들거렸던 여름이 있었습니다. 기름종이를 달고 살았는데 오후만 되면 피부가 더 들떠 보였고, 뭔가 잘못됐다는 건 알겠는데 뭐가 문제인지 한참을 몰랐습니다. 결국 피지를 없애는 게 아니라 피부 균형을 읽는 방식으로 접근을 바꾸고 나서야 여름 오후가 달라졌습니다. 피지 분비와 피부 장벽, 없애면 더 나온다번들거리는 피부를 가진 분들이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기름종이와 매트 파우더입니다. 저도 그랬습니다.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, 유분을 강하게 제거할수록 피부는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피지를 밀어 올렸습니다. 이게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근거가 있는 반응입니다.피지선(sebaceous gland)은 피부 표면의 유·수분 균형이 무너지면 분비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반응합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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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10. 00:0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