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울을 볼 때마다 볼 주변에 옅게 퍼진 갈색 자국이 신경 쓰인 적 있으신가요? 저도 한동안 그게 전부 기미인 줄 알고 미백 제품만 들이부었는데, 알고 보니 기미와 잡티는 생기는 원인 자체가 다른 피부 고민이었습니다. 제대로 구별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써도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. 기미와 잡티, 정말 다른 건가요? — 원인 구별부터얼굴에 생기는 갈색 색소를 다 똑같이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, 사실 기미(melasma)와 잡티(sunspot, 일광흑자)는 발생 원인과 형태가 꽤 다릅니다. 여기서 기미란 멜라닌(melanin) 색소가 자외선·호르몬·염증 등 복합적인 자극을 받아 진피 혹은 표피층에 과잉 침착되는 색소질환을 말합니다. 쉽게 말해 피부 깊숙한 곳에서 색소가 과잉 생산된 상태로, 양쪽 광대나..
"어떤 레이저가 가장 좋나요?" 저도 처음에 딱 이 질문만 들고 피부과 상담을 다녔습니다. 그런데 몇 군데를 돌아보고 나서 깨달았습니다. 레이저 종류를 고르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다는 것을요. 기미 치료, 장비 이름보다 색소 진단이 먼저입니다.색소 진단이 먼저인 이유얼굴에 생기는 색소가 전부 기미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. 솔직히 저도 그랬습니다. 거울을 볼 때마다 갈색으로 보이는 것들을 죄다 기미라고 불렀거든요.그런데 피부과 상담을 받으면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. 일반인 눈에 비슷해 보이는 색소라도 전혀 다른 질환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. 기미, 주근깨, 흑자, 검버섯, 오타모반, 후천성 양측성 오타양 모반(ABNOM), 리흑피증까지, 얼굴에 생기는 색소 질환의 종류는 생각보다 ..